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워터게이트 사건 (문단 편집) === 심리학적 설명 === 워터게이트 사건을 심리학적으로 풀어낸 시도가 나와서 한동안 이슈가 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이 내용이 미국의 심리학자, 작가, 대학 교수인 로버트 시알디니(Robert Cialdini)의 저서 [[설득의 심리학]]을 통해 소개되었다. 당시 불법 침입 계획은 대통령재선위원회 정보 수집 담당자 G. 고든 리디의 작품이였는데, 그가 본래 계획했던 것에서 민주당사 도청 시도는 매우 사소한 일부분이었다. 그가 처음 제시한 것은 도청 외에도 민주당 정치인과 언론사 기자에 대한 미행, 특수 통신장치를 탑재한 추적기, [[공갈]][[협박]], 강도 위장 침입, [[납치]] 및 [[습격]], [[미국 중앙정보국|CIA]]와 [[FBI]]를 이용한 [[신상 털기]], 조작된 정신병력 등의 허위사실 유포, 언론기사 [[조작]], 민주당 정치가들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고급 [[콜걸]]을 태운 호화 [[요트]] 등을 포함한 100만 달러[* 당시 1973년 대한민국에서 미국 1달러 가치는 397.5원이었다. 그러므로 397,500,000원이므로 현재 가치는 6,533,310,000원('''65억원''')이다.]짜리 계획이었다. 리디는 워낙 [[괴짜]]에다 신뢰성이나 판단성이 의심되는 인물이었고, 당연히 이런 말도 안 되는 계획이 통과될 리는 없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리디는 이 계획을 대폭 축소한 50만 달러짜리 계획을 제시했고, 여전히 황당한 내용이었기에 당연히 통과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리디는 이 계획들이 모두 거절당하자, 제법 저렴한 25만 달러짜리 계획을 제시했다. 여전히 내용은 황당했으나, 이번에는 '''통과되었다.''' 당시 이 계획 통과에 관여하였던 사람은 존 뉴턴 미첼(John Newton Mitchell, 1913 ~ 1988) 법무부 장관 겸 대통령 재선위원회 위원장, 재선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나중에 사업가이자 장로교 목사가 된 제프 스튜어트 매그루더(Jeb Stuart Magruder, 1934 ~ 2014), 백악관 법률 고문 존 딘, 그리고 프레드 라루였다. 이 중에서 가장 급이 낮았던 라루만이 마지막 의견에 반대 의견을 표출하였는데, 중요한 건 라루는 그 전 2번의 제안 때 참석하지 않았고 이때 처음 참석한 이였다. 이후 제프 매그루더가 내놓은 보고에 따르면 이 사건의 진실이 약간은 보인다. > "우리 중 누구도 리디의 계획에 적극 찬성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100만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에서 시작했기에 25만 달러 정도면 수용 가능한 금액이라고 생각했다" …… "리디를 빈손으로 돌려보내기 곤란했던 것이다." 미첼은 "'좋아, 100만 달러의 1/4만 내주고, 뭘 들고 오나 보자'라는 의미로, 리디에게 뭔가 작은 것을 승인해줘야 한다는 느낌"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사건 이후 몇 년이 지난 후, 매그루더는 이 사건을 '거절 후 양보' 전략의 사례로 이야기했다. 거절 후 양보 전략이란 '''[[동조와 복종|머리부터 들이밀기(Door in the face technique) 전략]]'''이라고도 하는데, 먼저 큰 요구를 하고 점차 요구를 줄여가면서 상대가 자신 또한 양보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력을 받도록 하는 설득 전략이다. 심리학적으로 상호성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누군가에게 받은 것이 있으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뭔가를 돌려줘야 한다고 느낀다는 것을 말한다. 이 기법은 실제로 상대에게 준 것은 없지만,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마치 제안자가 양보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설득 기법으로 꼽힌다. > "만약 리디가 처음부터 우리한테 래리 오브라이언[* 이 사건 이후 1975년부터 [[NBA]] 총재를 9년간 지냈다.]의 사무실에 불법침입해 도청장치를 설치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면, 우리는 즉시 거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리디는 일단 콜걸 투입, 납치, 습격, 파괴, 도청 등의 계획을 한아름 들고 왔다. 절반, 아니 1/4만 받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면서 먼저 빵 한 덩어리를 전부 요구했던 것이다." 물론 이렇게 쓰면 사건에 대한 미화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으나, 이것은 현재 미국에서도 심리학적인 주요한 사례로 다루고 있는 사건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